市, 여행주간 연계 행사 개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수암골 일원에서 봄 여행주간과 연계한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월요일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나무 액자 그림 그리기와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이야기 타일 벽화 만들기를 무료체험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와 즉석 사진 인증샷 제공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수암골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에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을, 6일 오후 4시에는 피아노 기타 앙상블 공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수암골 봄 스케치 행사는 수암골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이 있을 수 있어 방문객은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아가는 수암골은 부산 감천마을과 통영 동피랑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벽화마을 명소다.

이곳은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제인’ 등 주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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