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강소농 육성 현장컨설팅 추진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강소농지원단 사업설명회 순회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농철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에 앞장선 농업기술원은 경영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교우위작목의 선택과 비용절감, 품질 향상, 고객 확대, 가치 증진을 통해 경영수익 모델을 개선해오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까지 5천742명의 강소농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농업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강소농들의 소득 향상과 경영 컨실팅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은 5명의 강소농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귀농·귀촌, 과수, 채소, 농산물가공, 농촌지역개발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컨설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전업농 미만의 중소규모 가족농을 중심으로 경영진단, 전문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 경영개선 역량향상 교육, 자율학습 모임체 육성 및 청년창업농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강소농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하웅용 지원기획과 지도사는 “사람 중심의 작지만 강한 경영체를 육성해 농업 재창조가 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