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보고회…16억 들여 10월 완료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가 23일 대청호 문산길 조성사업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강권수 차장, 청주팔백리 송태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관련실과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숲길구간, 부교 260m, 데크로드 300m, 수질정화와 녹조제거효과를 위한 수초식물 식재구간 등 구체적인 조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산길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미술관을 따라 호수길, 데크로드, 선착장, 도당산 사거리에서 다시 문화재단지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이다.

시는 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월에 조성을 완료 할 계획이다.

시는 대청호 문산길 조성으로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청주권 내 걷기길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와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친화적 걷기길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와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청주만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길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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