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센터 건립·거리공연·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등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혜택 제공을 위해 문화발전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그 신호탄으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공모해 4월 초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10억3천만원(국비 4억원, 지방비 6억3천만원)을 투입해 생활문화 동호회, 동아리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음성읍 설성공원 내의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원남면 상당리 반기문기념관으로 사용되던 건물로 이전하면서 이 전시관을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해 내년 7월부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생활문화센터는 열린 북카페, 동호회 연습실, 주민공동체 공간 등이 들어서 문화가 꽃피는 예술감성 충전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군은 ‘국악놀이터 The채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19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8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음성읍 야외음악당에서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문화혜택 제공을 위한 ‘음성의 소리를 전하는 음악회’와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를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음성의 소리를 전하는 음악회’는 우리 고장 전통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군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는 한편, ‘찾아가는 거리공연 버스킹’은 풍성하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군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에게 음악적 꿈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인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4월 중 조례가 공포되면 지휘자 및 단원들을 선발해 오는 7월 창단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해 남녀노소 군민 누구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민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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