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접촉자 1662명 건강상태 모니터링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지역에 홍역환자 15명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홍역환자 발생은 지난달 28일 처음 발생한 후 15일 현재까지 모두 15명이고, 홍역확진 환자로 5개월 1명, 6개월~10개월 6명, 11개월~15개월 3명, 15개월~56개월 2명, 21세~30세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환자중 4명은 자택에서, 1명은 병원에서 각각 격리중에 있고, 10명은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특히 대전시는 홍역 확진자와 노출된 접촉자 1천662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남 공주시에 사는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으로 소아 전문 병원에 입원했지만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지난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아이는 입원 전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 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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