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별전 개막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진영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박물관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조명한다.

충북대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을 11일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은 충북의 지역별 3·1운동 양상과 3·1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16인의 활동 등을 전시한다.

특히 민족대표인 손병희 선생 등 6인의 서대문감옥 수형 기록표와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류자명이 교원 시절 일왕에게 칼, 그가 생전에 착용했던 중산복 등의 실물자료를 처음 선보인다.

특별전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활동지 학습’과 ‘나만의 태극기 컵 받침 컬러링’ 등 체험 행사와 답사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은 “100년 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우리 선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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