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매출 10억 달해 농가소득 한몫…내일 28주년 장터 열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가 매주 운영하는 농축산물직거래 금요장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현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농축산물 직거래를 통해 가격도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 소비자들에게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으며 매출도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아 12일 농협 충북본부 후정 주차장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에서는 도내 농업인 19농가가 정성들여 준비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봄철을 맞아 냉이, 쑥, 민들래, 미나리 등 제철농산물을 풍성하게 마련, 장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봄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농협은 지난 28년 동안 금요장터가 명실 공히 지역의 대표 직거래 장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에 대한 농가교육에 역점을 두고, 취급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및 판매자 이력제도를 도입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

주 1회 장터임에도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올해에도 30여 차례의 금요장터이외에도 추석 명절장터, 김장시장 등 특별장터 등을 운영해 고객사은 추첨이벤트, 건강 상담부스 운영, 계절농산물 성출하기 특판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김태종 본부장은 “농산물 직거래금요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거래장터의 개선과 식품안전 활동을 강화해 지역민으로부터 항상 사랑받는 장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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