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故 남태현(사진) 열사 30주기를 맞아 다음달 6일 아산추모문화제가 아산YMCA 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시민모임 둥지와 고 남태현 열사아산추모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문화제는 고 남태현 열사의 고향인 아산에서 갖는 첫 추모제다.

제26차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인정자인 고 남태현 열사는 1967년 8월 30일 충남 아산 출생으로 온양천도초·아산중·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교육대학 입학했다.

이후 1989년 서울교대에서 벌어진 기성회비 사용내역 공개 및 예·결산시 학생 대표 참여 등 학원 민주화 투쟁으로 맞서다 한계에 봉착함을 스스로 안타깝게 여겨 1989년 4월 7일 혈서로 쓴 유서를 남긴채 분신으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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