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개 마을서 운행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군민 교통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을택시를 확대·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농촌형 교통모델로 자리 잡아 지난해 8개면 30개를 운영하던 마을택시를 33곳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2015년 3개면 11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한 마을택시는 올해 초까지 8개면 30개 마을까지 확대 운영해 그동안 1만3천900여회, 3만1천908여명이 마을택시를 이용하면서 교통 불편 해소의 일익을 담당해 해왔다.

마을택시는 오지·벽지 마을 등 교통취약지의 다양한 수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특히, 버스를 타기 위해 대로변 버스승강장까지 걸어가야 했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택시를 이용할 때 버스요금만 내고 나머지 차액은 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택시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하기에 불편한 곳에 대한 맞춤형 대중교통 대체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주민과 택시운송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마을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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