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쾌적한 출퇴근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3문 저상시내버스가 19일 운행을 시작했다.
대전시가 쾌적한 출퇴근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한 3문 저상시내버스가 19일 운행을 시작했다.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가 19일부터 특 광역시 최초로 최대 82명이 탈수 있고, 3개 출입문을 갖춘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3문 저상시내버스는 교통혼잡 등으로 증차가 쉽지 않은 기존 상황에서 시민의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우선 급행 1번 노선에 2대, 급행 3번 노선에 3대 투입해 시범운영하고, 향후 재정투입 여건과 운행자료 분석, 이용승객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대수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급행 1번은 도심 주요지역인 진잠, 서대전, 대전역을 경유하고, 급행 3번은 서일고, 건양대병원, 목원대입구, 둔산경찰서를 경유한다.

특히 3문 저상버스 4대 증차 시 기존 버스 5대 증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버스는 최대 82명(입석포함)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원활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또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탈출구, 비상 망치 등의 안전사양 및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4개) 등의 편의장치도 갖췄고,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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