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분야 집중 관리·전 직원 자발전 참여 유도·신고 핫라인 개설 등 추진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청렴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청렴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가 올 한해를 청렴실천 원년으로 설정하고 모든 업무 영역에 걸쳐 부패 ZERO를 목표로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해 시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로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全)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청렴실천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청렴 취약 분야 부정부패 원천 차단’을 위해 모든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또는 민원업무 종결 이후, 전화설문(여론조사기관 위탁)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등 전화조사 결과 불공정한 업무추진 및 부패 징후가 확인된 부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받게 된다.

또 ‘대내·외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지난달 11일 청렴서약서 낭독과 청렴실천 퍼포먼스를 개최해 청렴실천 결의를 다졌고,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렴실천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청렴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해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고, 상사의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정착 추진’을 위해서도 ‘공직자 부정부패 핫라인’을 개설해 시민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부정부패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감사위원회에 전용 핫라인 설치(☏044-300-7815) 및 홈페이지에 ‘청렴 제안방’을 설치해 청렴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손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청렴실천 실행력 제고 방안 시행’을 통해 부서별로 청렴추진 실적 보고회를 연간 2회(상·하반기) 개최하고, 모든 부서의 청렴실천을 평가하는 등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청렴공무원’과 ‘청렴활동 우수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깊이 되새기고 적극 실천해 ‘청렴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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