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관내서 순회 실시 계획

김종관 의원, 김기준 의원, 김옥희 의원, 차미숙 부의장, 구기수 의장, 최의환 의원, 나인찬 의원(왼쪽부터)이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의회가 의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고심하며 지방의회가 처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의원들의 이러한 시도는 최근 발생한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와 강북구 구의원 폭행 등에 따른 자정노력의 의지가 담겨있다.

청양군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칠갑산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군의회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창수 소장(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재정연구소) 등 4명의 강사를 초빙해 △의정 커뮤니케이션과 주요 의정 활동 사례 △2019년도 예산·결산 심사 △조례 제정 및 집행부 제출 조례안 검토 기법 등 빼곡한 일정을 소회했다.

외유성 타지 연수를 지양하고, 지역에서 진행한 군의회의 이번 교육은 주민들로부터 지방의회의 형식과 한계에서 탈피해 주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의회는 올해 남은 교육도 공부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청양군 관내 권역별로 고르게 순회하며 내실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의원 전체가 10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살펴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 간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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