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과 현장 밀착형 의정 활동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충북도의회는 26일 신년화두로 제시한 ‘민의동행(民議同行)’ 실천을 위한  ‘2019민의동행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1대 의회 들어 추진해 온 제도개선과 개혁을 의회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적극 대변하겠다는 것이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소통하는 의정활동 △함께하는 의정체험 △한발 앞선 민원해결과 봉사활동 △열려있는 의회시설 △쌍방향 의정홍보 등 5개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해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주요시책으로는 도민 각계각층과 소통행보를 위한 △산업현장 및 민생탐방 정례화 △조례제정을 위한 찾아가는 토론회 개최 △상임위원회별 1회기 1현장 방문제 실시 △(예산심사 전)대규모 투자사업 또는 문제점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예결특위 활성화 등이다.

도의회는 또 각 회기별 활동내역을 요약한 동영상 뉴스를 제작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도의회와 집행부·민간단체와의 간담회도 확대 추진한다.

이밖에 진정 및 청원과 관련해 민원인 상담과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지역구 의원 참관을 거쳐 처리과정을 민원인에게 SMS로 통보하는 등 주민불편사항 개선에 나선다.

또 내실 있는 의정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의회시설 개방을 확대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각종 직무관련 워크숍·연찬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민의동행을 보다 성실히 다져나가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도의회가 신년화두로 정한 ‘민의동행’은 ‘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길을 간다’는 뜻으로 도민들과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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