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충북형 일자리’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지역에 맞는 사업 1~2개 찾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20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충북형 일자리 발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광주형 일자리’ 개념 설명과 충북형 일자리 발굴 방향 보고, 일자리 발굴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와 충주시, 음성군 등의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낸 아이디어도 수렴했다.

TF는 조만간 방향을 확정한 뒤 일자리 관련 아이디어 가운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TF는 충북도 관련 실·국장, 청주·충주시 부시장과 음성군 부군수, 충북연구원장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기업 대표로 충북이노비즈협회장과 오창산업단지 이사장 등도 참여했다. 위원장은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맡았다.

TF는 “‘광주형 일자리’란 좋은 모델을 충북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이시종 지사의 지시에 따라 구성됐다.

이 지사는 지난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장과 기업체,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할 연구를 해야 한다”며 TF 구성을 지시했었다.

이에 따라 이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TF는 지난 12일 구성, 이날 첫 회의를 한 것이다. 이에 함께 도는 각 실·국에도 이달 말까지 충북형 일자리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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