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지급 등 안정적 성장 지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아동양육시설 지원 등 35개 사업에 259억여원을 들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사업’과 ‘경계선아동 자립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사업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으로 1년 이상 보호를 받았던 만 18세 도달 또는 연장보호 종료된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씩 자립수당을 지원한다.

기존 보호종료된 아동에게 일시금으로 500만원을 지급하던 자립지원금에 추가로 매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해 아동의 사회초기 적응 및 자립기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보호종료 후 최대 5년간 상담 및 사후관리, 자립에 필요한 자원발굴 연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시범사업 시행기간 중 보완사항 등을 검토해 내년에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복지시설에 입소된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은 만18세 미만 경계선지능 의심 아동에 대해 선별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종합심리검사 결과 경계선지능아동으로 진단받은 아동에게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경계선아동을 보호 중인 아동복지시설 중 수행기관 및 담당자를 선정해 경계선지능 아동지도사 양성 및 심화과정을 이수 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아동으로 판단되는 아동에게는 개인별 서비스 계획 수립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인지·사회성·자립영역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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