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52.9%
이춘희 세종시장, 10위…48.5%
양승조 충남지사, 11위…47.5%
허태정 대전시장, 14위…41.8%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1.6%포인트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시종 지사가 전국 톱 3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58.4%로 12월 대비 2.5%포인트 내렸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포인트 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6%)가 2계단 내린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7%) 과 4계단 내린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49.6%)가 5계단 오른 8위, 박원순 서울시장(48.6%)이 9위, 이춘희 세종시장 (48.5%)이 2계단 내린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7.5%)가 11위, 박남춘 인천시장(47.0%)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으로는 3계단 내린 13위의 김경수 경남지사(46.9%), 공동 14위의 허태정 대전시장(41.8%)과 이재명 경기지사(41.8%)로 나타났다. 40%대로 올라선 오거돈 부산시장(16위, 40.1%)은 16위를 기록했고, 송철호 울산시장(33.9%)은 17위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6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61.2%에 비해 하락한 52.9%의 지지율로 86.4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받았다.

1위를 이철우 경북지사로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1%에 비해 0.2%포인트 소폭 더 높은 52.3%의 지지율로, 100.4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했다.

이 지사를 제외하고는 전국 모든 시도지사들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96.1점, 6·13득표율 51.7%, 2019년 1월 지지율 49.7%)가 2위, 권영진 대구시장(92.6점, 53.7%, 49.7%)이 3위, 박원순 서울시장(92.0점, 52.8%, 48.6%)이 4위, 김경수 경남지사(88.8점, 52.8%, 46.9%)가 5위, 이시종 충북지사(86.4점, 61.2%, 52.9%)가 6위, 박남춘 인천시장(81.5점, 57.7%, 47.0%)이 7위, 최문순 강원지사(78.2점, 64.7%, 50.6%)가 8위, 양승조 충남지사(75.9점, 62.6%, 47.5%)가 9위, 김영록 전남지사(75.7점, 77.1%, 58.4%)가 10위로 집계됐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74.1점, 6·13득표율 56.4%, 2019년 1월 지지율 41.8%)과 허태정 대전시장(74.1점, 56.4%, 41.8%)이 공동 11위, 오거돈 부산시장(72.6점, 55.2%, 40.1%)이 13위, 송하진 전북지사(70.3점, 70.6%, 49.6%)가 14위, 이춘희 세종시장(68.0점, 71.3%, 48.5%)이 15위, 송철호 울산시장(64.1점, 52.9%, 33.9%)이 16위, 마지막 이용섭 광주시장(61.0점, 84.1%, 51.3%)이 17위로 조사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