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국복싱팀 훈련 열기로 ‘후끈’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국 복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충주가 전국 복싱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지역 중·고 복싱부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국가대표 복싱부, 부산체육회, 남원시청, 충남 연무중, 점촌중·고 경기체고, 성남 태원고 등 전국 중·고·대학·실업팀 200여 명이 충주종합운동장 복싱훈련장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동계훈련 참여 선수들은 기초훈련, 스파링을 통한 실전훈련으로 공격과 방어 기술을 다듬고 있다.

시는 이번 동계 복싱 전지훈련팀 유치로 체육대회가 없는 겨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스포츠 중심도시 충주’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충주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업소 안내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충주종합운동장 내 준공한 복싱훈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복싱팀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