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1명·충북도 37명 선전 다짐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2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2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15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단은 선수 및 지도자 14명, 본부 임원 및 보호자 7명 등 21명으로,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빙상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빙상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주 3회 세종시청 앞 빙상장과 대전남선공원 빙상장, 세종시민체육관을 오가며 실전연습과 체력훈련을 거듭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세종 휠체어컬링 선수들도 주 2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매일 남리훈련장에서 연습에 매진해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인다는 각오다.

이춘희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꾸준히 해온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5개 종목 37명(선수 13명, 임원 2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도내 동계종목훈련시설이 없어 이천훈련원 컬링장, 의정부 컬링장, 평창 스키장 등으로 전지훈련을 다니며 의지를 보였다.

충북선수단은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목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대회에 마음껏 펼칠 것으로 도장애인체육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중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정을 갖고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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