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100억 투입…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해상케이블카 설치 등 추진

홍성군이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서산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서산 비행장 민항 조기 건설 등 최근 서해안 권을 중심으로 연일 각종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국내 여행자뿐만 아니라 서해안을 찾는 수많은 중국 단체 여행객들에게 홍성 관광을 집중적으로 알릴 호기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23년까지 총 1천1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서부 해안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벨트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2020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서부면 상황리 일원에 속동전망대 복합레저 스카이타워를 설치한다. 앞으로 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 마크로 자리 잡게 될 스카이 타워는 높이 75m에 이르며, 짚트랙, 전망대, 휴게시설까지 두루 설치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레져체험형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한 서부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장품 회사의 뷰티테마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관광코스에 추가해 건강 및 미용에 관심이 있는 중국관광객들을 집중 대상으로 힐링체험이 되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까지 서부면 남당리 일원 남당항 개발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하는 다기능어항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남당항 개발 조성사업에는 △수산물 공판장 건립 △해양레저(민자) 기능인 마리나 요트장 △관광레저(민자) 기능 등을 추가해 남당항을 전국적인 생업·관광형 어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 사업에도 박차를 기할 계획으로 사업비 22억원의 죽도 방파제 및 등대 설치사업도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죽도 먹거리 개발 및 팸투어 등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확대해 방문객들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밖에 모산도 인근에 레저스포츠, 가족휴양단지 등 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해 골프, 승마, 요트, 경비행기 등 레저 스포츠의 흐름에 맞춰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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