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위 의원들 “SK하이닉스 협력업체 160곳·최고의 접근성 등 완벽한 입지 조건” 강조

 

충북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30일 “대·중소 상생형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청주가 적지”라고 주장했다.

경제환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청주시의 신산업단지 청사진”이라며 “청주는 SK하이닉스 협력업체 160여 곳이 있고 대·중소기업 협력과 지역상생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사진)

이어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제공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터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환경위는 “기존 사업장과의 연관성과 지방기업 이전 촉진의 관점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사회적 갈등 없이 비수도권 중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완벽한 입지 조건을 갖춘 청주가 적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청주시의회는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건의문을 발송했다.

충북도의회도 지난 29일 폐회한 370회 임시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충북 유치에 힘을 보탰다.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는 청주시를 비롯해 경기 용인시와 이천시, 경북 구미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6개 도시가 유치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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