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피감기관 취업’ 구설 입장 밝혀

속보=자녀 피감기관 취업과 관련, 구설에 오른 허영옥 충북 충주시의회 의장이 21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21일자 3면>

이날 허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충주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시민들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채용 공모는 아들이 직접 응모해 정당하게 합격했다”며 “이번 채용공고에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어떤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스스로 그만둔 것”이라며 “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의장의 아들 A씨는 충주시 산한기관인 충주중원문화재단 충주음악창작소 계약직 직원 채용 행정분야에 최종 합격했지만, 합격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난 17일 임용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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