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 향후 5년간 1억 이상 기부 약정

충북에서 5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이사가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0번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이사가 충북에서 5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향후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지난달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익명 기부를 원했으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의 요청에 따라 얼굴을 공개를 결정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박 대표는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1979년 ㈜세일하이텍의 모태인 세일화학공업사를 창업했다.

1994년부터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해 PSA/광학코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점착(粘着) 산업 개척자로 평가받는 박 대표는 충북이노비즈협회장과 충북엔지니어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일본 기업 린텍코리아㈜를 오창 외국인투자단지에 유치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회사 입구에 가마솥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점착제를 제조하기 위해 저희 회사에서 처음으로 쓰던 도구”라며 “가마솥은 우리 조상들의 가족공동체를 끈끈하게 이어준 매개체로 가난했지만 이웃간 베풀고 살던 그 시절 구수한 정을 담아낸 가마솥처럼 충북의 이웃과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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