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후손들의 꿈 이룰 디딤돌 놓겠다

 

전국 제일의 농업군·청정 관광·1등 자치단체 목표 달성 매진

영동산단 분양 총력…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성장 도모

일라이트 연구센터 건립…부존자원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치매 전담 노인요양원·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 복지 체감도 제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농기계 임대사업 확대해 농촌 일손부족 해소

웰니스 단지, 과일나라테마공원·와인터널 연계로 시너지 극대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을 이끌고 있는 박세복 군수가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도 열심히 뛰고 있다.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영동, 희망찬 영동’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하나 둘 성과를 내면서 더 살기 좋은 지역, 군민 행복지수도 쑥쑥 커가고 있다.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전선 지중화 등 도시기반과 정주여건이 착착 조성돼 군민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며 일등 자치단체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박 군수를 만나 새해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6기를 거쳐 7기를 시작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의 군정 운영 소감과 성과는.

군민 성원에 힘입어 중책을 다시 한 번 맡아 군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지역 현안 파악과 정부예산 확보, 농·특산물 판촉활동 등으로 휴일도 잊은 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민선 6기부터 토대를 다지며 600여 공직자와 부단히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에서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 결과 33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재정, 문화관광, 지역개발, 환경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추진능력을 인정받으며, 총 6천500만원의 상금과 5억6천1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방자치 행정대상, 2018 매니페스토 공약 약속대상, 지방자치 조례대상, 제1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또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국가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41개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한 604억원을 확보해 군의 살림살이 기틀을 마련했다. 이들 사업 모두 지역의 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길 역점사업들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 성과가 본격 나타나고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 기회를 잘 살려 군민 모두의 생활이 더 풍족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올해 중점과제로 추진하게 될 역점사업은.

올해는 민선 7기가 본격 시작되는 아주 중요한 해다. 앞으로의 4년이 영동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이다.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 브랜드 1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이라는 3대 목표아래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군정에 임하겠다.

영동산업단지 분양을 2020년까지 완료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 영동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 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겠다. 우리 군 부존자원인 일 라이트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일라이트 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

관내 전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동 혈압측정기를 보급하고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과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도 건립하겠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청소년 해외 연수와 영어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겠다.

농업 분야에선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를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연 90회에서 연 170회로 증설 운영하겠다. 과일 통일포장재 제작비를 50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해 농가 경영비를 덜겠다.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내 관광휴양시설인 웰니스 단지를 완공해 이미 문을 연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등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 천태산·영국사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지역 4대 축제를 더욱 내실화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

현장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이동군수실과 일일 명예군수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각 직능·사회단체와의 통통통 간담회도 확대 운영하겠다. 청사 내 협업·소통센터에 국회도서관 원문자료 열람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방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미래 100년 먹거리’를 강조해 왔다. 관련사업 추진 현황은.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조성 사업’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힐링·문화·과일·와인·일 라이트 등의 부존자원을 결합해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복합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부문 1천401억원, 민자부문 1천274억원 등 모두 2천675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공공개발비 전액이 확보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지난해 4월에 개장해 문화·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영동와인터널은 지난 10월 정식으로 문을 열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웰니스단지는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고, 힐링센터는 건축설계 중에 있다. 이 모든 게 완공되면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중부권 최고의 힐링 휴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생산유발효과 3천150억원, 부가가치창출 1천470억원, 고용창출 3천80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임기 동안 꼭 해결하고 싶은 현안이 있다면.

군정목표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해 꼭 해결하고 싶은 일들을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담았다.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정 추진의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에 내건 공약사업은 총 73건에 5천798억원의 규모다. 주요 공약은 육아·청소년 교육 분야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급, 청소년 해외 연수·영어캠프 확대 등이다. 농업·산업경제 분야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확대, 포장재 지원금 확대, 영동산업단지 조기 분양 등이다.

문화·체육·관광·지역개발 분야는 레인보우 힐링 타운 2021년 완공, 국립 난계국악원 유치, 영동체육공원 조기 착공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치매안심센터 확대 운영,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확대 운영,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등이며, 군정 혁신 분야는 지속적 규제개혁, 민·관 합동 공직감찰,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영동의 새로운 발전 토대가 될 공약사업을 세부 실천 계획에 따라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민의를 중시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군정에 임하겠다.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 한마디.

무술년 한해가 저물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폭염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는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군민 모두가 하나 돼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의 미래를 향해 다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군민들이 축복받은 영동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미래 후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것은 저를 비롯해 우리 모두의 숙제다.

5만 군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하는 ‘일등 자치단체 영동!’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화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저와 영동군 공직자들을 믿고 군민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군민 모두가 웃을 때까지 전 공직자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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