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4년째 사랑 나눔

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우수리를 모은 돈을 난치·희귀병 학생들의 치료비로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도교육청 직원들을 대표해 김병우 교육감은 15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경배 회장에게 2018년 사랑의 우수리 성금 5천61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이와함께 2017년 이월금 2천412만원도 함께 전달해 모두 8천여만원을 난치·희귀병 학생 56명의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급여의 우수리 1천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이다.

기탁된 금액은 소아암과 백혈병 등 도내 난치·희귀병 학생 의료비에 쓰이고 있다. 도교육청 교직원들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8억6천230여만원을 모금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희귀병 학생 658명에게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학생 사랑 나눔이 계속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