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100% 취업률 달성
산학협약·맞춤형 교육 성과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졸업생 취업률 7년 연속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모습.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올해 졸업생까지 7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반도체고는 올해 졸업생 97명 전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스템IC, DB하이텍, 한화큐셀 등 우수한 반도체 기업들에 입사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고가 관련 분야 기업과의 산학협약을 체결과 체계적인 취업 맞춤형 교육 덕분이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팹(Fab) 장비와 기자재가 갖춰져 반도체 생산설비와 같은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과 장비 실무도 익힐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현장 실습 학교에도 선정돼 2015년부터 해마다 3학년 학생 10명이 3개월 동안 일본 교육기관과 반도체 기업에 파견하고 있다.

기업체 확보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영-마이스터 인증제가 대표적으로 학생들의 외국어, 자격증, 봉사활동, 독서, 전공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C-언어, 고급엑셀, 직장에티켓, 프리젠테이션 발표대회, 반도체 메인트 체험, 해병대 캠프, 진로 인성 캠프, 반도체 산업체 CEO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2008년 10월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고, 2012년부터 취업률 100%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환 교장은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기술을 갖춘 최고의 반도체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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