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용자 3123명 ‘개소 이후 역대 최다’

 

충북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중 처음 개설한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er·사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 업무를 불편 없이 처리하도록 사무환경을 갖춰놓은 스마트워크센터의 지난해 사용 인원이 3천123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신부나 영유아 자녀를 둔 공무원, 원거리 출·퇴근 직원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어서다.

2014년 7월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본청 복지관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는 지난해 1월에는 450명의 직원이 이용해 개설 이래 월 최대사용자 수를 경신하기도 했다.

문을 열지 않는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20명이 시설을 이용해 초창기인 2014년 7월 하루 평균 2명이 이용하던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증가했다.

연평균 이용자 수도 2015년 1천990명을 시작으로 2016년 2천566명, 2017년 2천844명,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79명(9.8%)이 증가한 3천123명이 이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일·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등 교직원 근무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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