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축제, 소비 행태 등 맞춤 전략 세워야”
“지역농산물축제, 소비 행태 등 맞춤 전략 세워야”
  • 장병갑 기자
  • 승인 2019.01.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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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분석

지역농산물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와 방문 의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축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연구 중인 ‘지역축제를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 충북 대표 농산물 축제인 괴산 고추축제와 영동 포도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4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한 결과 방문객 소비행태와 방문의도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괴산 고추축제의 경우 방문한 사람들 가운데 47.9%는 고추 구입이 목적이었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가 26.5%, 기타 농산물 구입 목적이 9.4%로 나타났다.

고추축제 5회 이상 방문하는 비율이 19.2%로 고정 고객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괴산에 6시간 미만으로 머무르는 비율이 58.9%로 대부분 농산물만 구입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의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탄탄한 고정 고객을 오랫동안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 확장이 필요하며 괴산지역 관광과 연계된 서비스 개발, 홍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동 포도축제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이 52.8%를 차지했고 19.1%가 포도 구입을 위해, 7.7%가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

축제기간 중 농산물을 구입한 방문객의 구입 이유는 52.8%가 품질이 좋아 구입했다고 답했다.

구매하지 않은 방문객의 24.1%는 포장 및 운송이 불편하다고 답해 포도 구매를 높이기 위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5㎏ 단위 포장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축제 주된 방문 나이층은 괴산 고추축제는 73.7%가 50대와 60대로 조사돼 김장을 하는 주된 층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 포도축제는 43.3%가 40대로 이하로 조사됐다.

비교적 젊은 연령이 방문하는 영동 포도축제의 주된 정보수집 경로는 인터넷(32.3%)으로 포도축제는 타 지역 농산물 축제보다 인터넷 홍보 및 SNS홍보를 확대한다면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 최성희 연구사는 “지역농산물 축제의 특성과 방문객들의 인적특성, 소비행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세운다면 지역농산물 축제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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