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40% 대상자 지원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억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둔 장기입원자 새로운 둥지 찾아주기 사업을 중앙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커뮤니티케어 정책 추진으로 장기입원자를 위한 서비스의 범위와 방향이 확대되면서 지역사회중심 통합 돌봄 서비스를 통해 2022년까지 약 40%의 대상자에게 병원 밖 건강한 삶을 되찾아준다는 계획이다. 장기입원자 새로운 둥지 찾아주기 사업은 특별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숙식을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대상자의 퇴원을 유도해 의료비 낭비를 방지하고,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제공으로 대상자의 재사회화와 포괄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사례관리 대상자 중 27명을 퇴원시켰다. 올해는 전수조사를 통해 선발한 대상자 100인을 사례 관리해 그 중 31명의 대상자를 성공적으로 사회에 돌려보내며 병원 밖 건강한 삶을 되찾아주고 8억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집으로 퇴원한 25인에게는 방문보건서비스와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주고, 돌아갈 집이 없던 2인에게는 임대주택 제공을 통해 병원 밖 안락한 보금자리를 찾아줬다. 집과 돌봄이 필요한 4인에게는 시설을 연계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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