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급

충북 청주시는 소상공인도 함께 웃는 ‘희망경제도시 청주’ 실현을 목표로 소상공인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소상공인 의견청취를 통해 정책건의사항을 수렴, 올해 말 ‘청주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청주시는 내년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공제제도다.

시는 폐업의 충격 완화와 재기의 기반 마련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영세 소상공인에게 매월 1만원씩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에 대한 종합 분석정보를 연계한 상권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업종별 상권정보를 원스톱으로 분석·제공해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과잉경쟁을 예방하고 준비된 창업을 유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성장단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이자 2%를 3년간 지원하고 있는 청주사랑-론(Loan)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열호 청주시 경제정책과장은 “내수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