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확충 사업비 1062억 확보…과수거점 APC 시설 지원 등 추진

충북도가 유기농특화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내년 유기농산 핵심 기반확충 사업비로 국비 등 68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374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6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게 됐다.

추가 확보된 핵심기반 확충사업은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사업 180억원,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450억원, 과수거점 APC 시설 지원사업 38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 10억원,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9억8천만원 등 5개 사업이다

특히 충주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소외받던 댐 주변 지역에 친환경 영농시스템을 확산하는 것이다.

유기농 유통·소비·체험이 한 번에 가능한 복합타운을 조성,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청주, 충주, 음성, 진천, 증평, 괴산 등 6개 시·군 권역사업이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뭄 해소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풍부한 충주댐의 수원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미 상반기에 사업이 확정된 광역단위 친환경산지조직 육성사업 20억원, 종자산업 기반구축 18억원,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60억원, 과실브랜드 육성 18억원, 대덕지구다목적농촌 용수개발사업 254억원 등 7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각 시·도별로 국비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기농산분야에서 추가 확보한 1천62억원은 충북 유기농산 기반확충에 새로운 동력이 돼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조기 실현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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