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마련 시급 강조…충북환경대상에는 유민채 이장 선정

충북지역 환경단체들은 ‘미세먼지 농도 최악 대책마련 시급’을 올해 환경 뉴스 1위로 선정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풀꿈환경재단 등 충북 환경단체는 18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2018 환경인의 날’ 행사를 열고 올해 충북도 내 10대 환경 뉴스를 발표했다.

이들이 꼽은 10대 뉴스는 △미세먼지 농도 최악 충북도 대책마련 시급 △진주산업 등 청주시 폐기물소각시설 갈등 심각 △도시공원 민간개발 논란, 거버넌스 구성으로 보전 방안 모색 △미호강 상생협력운동 활발, 6·13 지방선거 정책으로 부각 △30년 넘게 싸운 문장대온천개발사업 사실상 백지화 △전국 마지막 환경전담국, 충북도 환경산림국 신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주민 반발 △학교에서 부는 초록바람, 초록학교 만들기 활동 활발 △플라스틱 등 재활용쓰레기 수출 중단, 쓰레기문제 인식 확산 △음성 LNG화력발전소 건설 논란, 주민반대 심화다.

쓰레기와 녹조로 얼룩진 대청호, 보은 쌍암리 임도건설 논란, 10년 지속된 풀꿈환경강좌 성료 등도 기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위원회는 “무분별한 개발, 환경 파괴, 오염 문제가 있던 반면 삶의 터전과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며 “올 한 해 충북의 주요 환경뉴스를 엄선·발표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고 총평했다.

위원회는 이날 유민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추학1리 이장을 2018 충북환경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이장은 폐기물 소각시설 등 개발과 오염에 맞서 농촌의 환경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