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장·장애인형 국민 체육센터
이달 발주 의뢰·내년 2월 착공 계획

 

세종시가 인구 증가와 함께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체육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한다.

공공체육시설인 시민운동장은 조치원읍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에 조성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 시설은 400m 정규 트랙을 갖춘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로 조성되며, 공원·하천부지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체육 및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시청 인근 금강 2단계 스포츠공원(연기면 세종리 29-111 일원)과 미호천 체육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빙상장과 야외수영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운동장의 경우 조치원 신흥리 일원 10만900㎡ 부지에 40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이 조성된다.

이 시설은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보조트랙을 갖춘 제3종 육상경기장으로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되며, 족구장, 주차장, 관리동 등이 조성된다.

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부지 6천500㎡에 연면적 4천946㎡(지상 3층) 규모로 23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건립을 계획 중이며,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게 된다.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이달 중 조달청에 사업 발주를 의뢰해 내년 2월에 착공한 뒤 2020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체계적인 체육시설 관리시스템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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