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의, 신니신협, 남부교회, 두두산업 등 성금·물품 지원

충주지역 각계각층이 연말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을 잇달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는 13일 충주시청을 방문,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탁했다. 기탁된 연탄은 읍면동과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충주상의는 지난 1월 충주사랑·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강 회장은 “동절기 연료비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민간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니신용협동조합(조합장 박철동)도 신니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상품권 270만원을 기탁했다.

신니면은 기탁 받은 상품권을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지역 경로당 27곳에 상품권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신니신협은 매년 경로당노인을 위한 상품권을 후원하는 한편 2010년부터 매년 초등학교와 중학교 저소득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충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광일)도 이날 충주시청을 방문해 교회에서 운영하는 공익카페 ‘파구스’ 수익금으로 백미 10kg 100포(300만원 상당)와 연탄 5천장(400만원 상당)을 마련,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김광일 담임목사는 “연말을 맞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준비했다”며 “경제가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행복과 나눔 실천을 통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봉방동에서 극세사 목도리 등을 생산하는 (주)두두산업(대표 현용만)도 640만원 상당의 목도리 530장과 무릎담요 270장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봉방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물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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