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주 중 과기부에 특구 지정 신청…지능형반도체 등 육성 계획
오창산단, 국가 혁신성장 거점 최적지 꼽혀…정책간담회 개최도

충북도는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혁신성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혁신성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는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신청이 다음 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밑그림이 완성되면 오는 20일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충북대를 중심으로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2㎢를 배후공간으로 설정하고 지능형반도체, 스마트에너지, 지능의료의 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구 설정 비전은 ‘사람중심 과학기술 실현’으로 설정하고 2025년까지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역량강화 기반조성, 2025년까지 지역주도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 2030년까지 미래사회 대응 실증단지 구축 등 3단계로 추진된다.

혁신네트워크 활성화와 연구개발 역량강화 기반조성, 창업·벤처·기술사업화 촉진, 성과지향형 사업화 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설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배후공간으로 설정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연구 지원기관과 180여개 관련 기업이 집정돼 있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바이오·에너지·반도체 등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지역 및 국가 혁신성장 거점으로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12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로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혁신성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기업인, 연구·지원기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로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변재일 국회의원이 이날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대두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관련해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의 ‘지역주도 혁신성장과 강소특구’ 강연, 안주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충북강소특구 지정 추진계획’ 발표 등이 이뤄졌다.

도는 간담회에서 화두가 됐던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거점으로서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기업 및 연구기관간담회와 11월 공청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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