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조만간 명단 발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교체대상 당협위원장 명단이 오는 15일 또는 1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교체대상 당협위원장으로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조강특위는 인적쇄신 기준으로 △20대 총선 공천파동 연루 인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인사 △존재감이 미약한 영남 다선 △당 분열 조장 인사 등을 제시했었다.

현재 충북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하 당협위원장)은 모두 8명이다.

8명 중 4명이 현역 국회의원이다.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의원, 충주시 이종배 의원, 증평진천음성 경대수 의원 등이 현직으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청주시 서원구 최현호 당협위원장, 청주시 흥덕구 김양희 당협위원장, 청주시 청원구 박경국 당협위원장, 제천단양 엄태영 당협위원장 등이다.

원외 당협위원장 중 엄태영 위원장이 지난 8월 28일 신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충북도당을 이끌고 있다.

충북은 2곳의 당협위원장의 교체가 유력하고 최대 3명까지도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은 지역은 교체될 가능성 낮다는 분석이다.

이에 교체 대상으로 원외 위원장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 지역 당협위원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지역은 그동안의 활동에도 지지세를 올리지 못하면서 교체 대상으로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15일 또는 16일쯤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의 활동 등을 토대로 명단이 작성될 것으로만 추측할 뿐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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