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0억 확보…385억 들여 2022년 준공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충북 진천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1일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건립을 위한 사업비 20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지는 진천군 광혜원면이다.

도는 이전 사업 공모에 참여, 전국 13개 후보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후 정부 예산에 반여되지 않는 등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20억원을 확보하면서 이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는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85억원을 투입, 진천군 광혜원면에 건립할 예정이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기상청 소속 기관이다.

기상업무·재난안전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 강화로 기상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게 된다. 진천에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기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청주 오창)와 연계된다. 미래 인재의 효율적 육성과 기상과학클러스터 구축 등 효과가 기대된다. 연간 6만3천명 이상 진천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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