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도회 청주시 공동주최

충북유도회가 청주시와 공동으로 세계청소년 유도대회를 개최한다.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지난해 신축된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청주유도회관에서 직지배 국제청소년 유도대회를 연다. 만 19세 이하 남녀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2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미 충북유도회는 대한유도회를 비롯해 아시아유도연맹과 세계유도연맹의 승인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가 국내에서 세계유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세계유도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유도회는 아시아권에서도 최고시설로 꼽히는 청주유도회관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회를 박종학, 전기영, 조인철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충북유도의 우수성을 지구촌 곳곳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청주시도 이번 대회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는 올해 대회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주시와 직지홍보를 위해 해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충북유도회 관계자는 “청주시와 함께 국제 청소년 유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대회가 해마다 청주에서 열리는 국제유도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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