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20·보건소 13곳 참여

충북도가 한파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곳과 보건소 13곳이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한랭질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도내 한랭질환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15명, 2014년 28명, 2015년 31명, 2016년 22명, 2017년 40명이다.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이 기간 전국에선 227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 66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한파 특보 등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등이 필요하다.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한랭질환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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