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1000만원 들여 건물 증축·주차장 확장 완료
조길형 시장, 준공식 대신 급식봉사와 소통 나눠

증축공사가 마무리된 충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조길형(가운데) 충주시장이 복지관 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이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증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27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증축공사가 마무리된 노인복지관을 찾아 그동안 관행적으로 치러지던 준공식 대신 증축된 시설을 둘러보고 급식봉사를 가졌다. 이어 열린 노인대학 졸업식도 참석해 복지관 이용 노인들을 축하하고 오찬을 함께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3년에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시설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19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물을 증축하고 주차장을 확장했다. 지상3층, 498.3㎡면적을 증축한 복지관은 1층 식당, 2층 강당과 프로그램실, 3층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엔 복지관 앞 잔디밭을 활용해 주차장 47면을 추가로 확보, 총 53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증축으로 노인 여가활동과 사회참여활동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인구가 매년 늘어 65세 이상 어르신이 충주시 인구의 18% 정도 된다”며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에 부응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복지체감 온도가 높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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