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1일 “청주시민의 다양한 목소리 가로막는 청주시의회 교섭단체 조례 개정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청주시의회가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로 관련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소속의원이 5명 이상인 정당을 대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려 한다”며 “교섭단체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해 거대 양당의 독점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의회는 소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치졸한 행동을 중단하고 소수정당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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