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회의서 위원들 의견 모으기로

충북 청주시청사건립특별위원회는 현 청사 본관 존치 결정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방향 설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사건립특위 4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이 각자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위원은 녹색청주협의회,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주민자치위원협의회, 건축·도시재생 전문가, 학계, 문화예술분야,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특위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정리해 시에 전달하면 설계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5차 회의는 오는 28일께 열릴 예정이다.

특위는 앞서 지난 6일 3차 회의에서 현 청사 본관의 등록문화재 가치를 인정해 존치하기로 했다.

특위는 다음 달 말까지 신청사 건립 방향 설정 등의 활동을 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청주시 신청사는 현 청사 터를 포함해 대지 2만8천450㎡에 건립된다.

시는 지하 2층, 지상 15층 전후에 건축 전체면적 4만9천916㎡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한범덕 시장이 현 청사 본관 존치에 따른 건립 공간 부족을 들어 시청 후문 중앙로 건너편 일대를 추가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변수다.

시는 전체 보상토지 27필지 1만5천321㎡(보상액 496억여원) 가운데 농협 건물 등 6필지 5천280㎡ 등은 보상(152억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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