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철통보안 속 4개 시험지구에 문답지 배부
당일 교직원 출근시간 조정…수험생 소지품 주의 당부

충북교육청이 13일 인수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배포했다.

문답지는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도내 4개 시험지구별 교육지원청으로 옮겨졌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56지구(청주) 상황본부에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15일 오전 5시 도내 31개 고사장으로 각각 배부된다.

도내에서는 청주지구 18교, 충주지구 6교, 제천지구 4교, 옥천지구 3교 등 총 31개 고사장에서 593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387명 늘어난 1만5천109명이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교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수능일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도 금지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도 집중 관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활한 차량 흐름과 수험생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소지품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은 시험실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재(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다.

특히 올해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추가돼 수험생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제출했다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 지우개, 수정용 테이프, 흑색 연필 등이다.

만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거나,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시험장 관리본부의 조치를 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