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남녀 모두 우승

 

충북 청주 진흥초등학교(교장 박인자) 롤러부가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석권하며 전국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사진)

지난 10일부터 2일간 대전월드컵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롤러대회’에서 진흥초 롤러부(감독 전병태·지도자 이은상)가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전국대회로 전국소년체전 입상선수 등 수준 높은 선수들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지만, 진흥초 는 남초부와 여초부 모두 우승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으로 전국을 호령했다.

진흥초 롤러부는 3명의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송민경(6년)은 주종목인 500m+D, 1천m, 3천m계주에서 경쟁 상대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완벽한 실력을 보여 인라인롤러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박지성(6년)은 전국소년체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의 실력을 과시하며 E3천m, P3천m,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병호(4년)도 3~4학년부 500m+D, 1천m, 3천m계주에서 차례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A조에 출전한 이병준(6년)은 T300m에서 은메달을, 신재민(6년)은 E3천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음송주(5년)는 1천m 은메달, 심은세(4년)도 500m+D, 1천m 동메달, 이종희(4년)는 300m 은메달, 500m+D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오철범(2년)도 300m, 500m+D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B조 5~6학년 경기에서도 박균도(5년)가 500m+D 금메달, 김충현(5년)은 P3천m 동메달을 수상했고, 4~5학년부 경기에서는 음강주(4년)가 500m+D경기에서 동메달, 강대호(3년)는 300m 동메달, 최준성(3년)도 500m+D 동메달로 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정윤하(5년) 선수도 T3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선사했다.

A조 남초부 계주경기에서는 이병준·박지성·강병호 3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초부 계주도 송민경·이유은·음송주가 함께 호흡을 맞춰 1위로 골인했으며, 남초부 B조 계주도 김충현·박균도·강대호·최준성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자 교장은 “최고의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부상없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해준 것에 대해 정말 고맙다”며 “선수들과 코치, 감독 모두들 자신의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종합우승으로 학교를 빛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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