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와 충북도, 산업체 등이 연구비를 공동 출자해 생명과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생물 건강산업 개발 연구센터(소장 이명구·47·충북대 약학과 교수)는 11일 오후 충북대학교 약학대 연구동에서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주자문 총장, 연구원 등이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대학(1억5천만원), 도(2억원), 식품.의약 관련업체 12개사(2억1천만원),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재단(3억5천만원) 등이 총 9억1천만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충북대 교수 16명, 산업체 연구원 20명 등 총 105명의 연구진들로 구성된 연구센터는 성인병 및 퇴행성 질환, 유전자 치료기술, 기능성 식품 개발, 유전자원확보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 소장은 “충북을 바이오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산(産)-학(學)-관(官) 협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며 “연구 성과를 산업체로 기술이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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