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숙 적십자봉사회 충북도협의회 부회장 ‘유재라 봉사상’ 수상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청북도협의회 김헌숙 부회장(64)이 지난 19일 유한양행 유한재단이 시상하는 ‘제27회 유재라 봉사상’의 복지분야 봉사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1996년 충주 예성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현재까지 21년 동안 1만5천여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각종 재난구호활동을 비롯해 북한이주민 정착지원 및 다문화가족 복지향상, 지역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등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봉사에 더 열의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미약하나마 제가 마중물이 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충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라 봉사상은 평생을 살며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간호·교육·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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