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연고로 하는 여자프로농구단이 탄생했다.

청주시와 현대하이페리온은 11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기정 청주시장, 김철순 현대하이페리온단장, 정신일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선수, 체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나기정 청주시장은“SK나이츠가 청주를 떠나 서운했는데 현대가 청주에 연고를 환영한다”며 “청주에 연고를 둔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말했다.

김철순단장은 답사에서 “청주연고를 기쁘게 생각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준 청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김철순 단장을 비롯해 정덕화 감독, 이영주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국가대표 전주원, 주장 박명애, 외국인선수 나키아 등 1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난 6월23일 개막된 여자프로농구에서 현대하이페리온은 현재 5승2패를 기록, 신세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하이페리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금호생명과 첫 청주 홈경기를 벌인다.

◇ 선수단
△구단대표 심현영 △단장 김철순 △사무국장 김진석 △감독 정덕화 △코치 이영주 △트레이너 민경두 △주무 김세영
△선수 전주원(가드 176cm), 권은정(포워드 172cm), 박명애(포워드 172cm), 김영옥(가드 포워드 168cm), 정윤숙(가드 포워드 176cm), 옥은희(센터 포워드 178cm), 진미정(포워드 173cm), 김은혜(포워드 174cm), 강지숙(센터 198cm), 진신해(센터 포워드 180cm), 강민정(포워드 175cm), 장화진(가드 175cm), 정미선(센터 포워드 180cm), 황은주(센터 포워드 185cm), 권혜미(가드 175cm), 김화영(가드 172cm), 나키아(센터 19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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