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북 제천시민들 사이에 팽배해져가는 ‘충북 북부권 소외론’에 지역 정치인들이 정파를 떠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8일자 5면>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제천·단양 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서고속도로(평택~삼척)중 제천~영월구간에 대해 국토부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제외에 대해 “충북 북부지역(제천·단양)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국토부와 정부, 충북도는 적극 사업추진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또 제천시의회 자유한국당 이정임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7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충북도가 추가경정 예산안에 넣어 제출한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2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은 세가 약한 지역에 대한 갑질”이라며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는 제천시민의 생존권과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원 충북도의원(제천1)도 지난 10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68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사업인 충북자치연수원 이전이 물거품 될 처지에 놓였다”면서 “충북자치연수원 제천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됐던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기재부의 예타 최종 심의만 남은 상태”라며 “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기재부 심사에서도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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