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이한샘에게 포상금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 했다.
권오갑(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이한샘에게 포상금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아산무궁화축구단 이한샘 선수에게 7천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 17일 축구회관 5층 연맹 회의실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한샘은 지난 9월 21일 경기 관련 부정행위를 해달라는 전직 축구선수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이를 즉시 구단에 알려 제안자가 검거되는데 기여했다.

연맹은 이한샘이 연맹의 부정방지교육 매뉴얼에 따라 모범적인 대처로 좋은 선례를 남겼고, 앞으로 K리그에서 경기 관련 부정행위가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는 경각심을 심어준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연맹 상벌규정에 따라 이한샘에게 7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연맹 상벌규정의 포상기준에 따르면 부정행위 및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자에게 1천만원이상 1억원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날 수여식은 권오갑 총재가 직접 이한샘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한샘은 “평소 연맹과 구단이 주관하는 부정방지교육을 충실히 이수했다. 본인뿐 아니라 K리그 선수들 중 누구라도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며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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