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전등급도 낮아…김병관 의원 “적용 필요”

 

충북지역 소방서 12곳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물이 3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 이 소방청에서 받은 ‘전국 215개 소방서 내진확보 및 안전등급 현황’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 중 96곳(44.7%)이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0곳, 전남과 경남 각 9곳, 강원 8곳, 부산 7곳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진천과 제천, 음성소방서 3곳이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건물 안전등급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소방서는 정밀안전진단에서 진천소방서만 B등급인 ‘양호’를 받았다. 제천소방서는 C등급(보통), 음성소방서는 D등급(미흡)이다.

김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 건물의 내진설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