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관련 조례 제정 후 내년부터 기금 조성 목표
郡출연금 등 10억 규모…선수·지도자양성 등 활용

옥천군은 체육진흥에 필요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옥천군 체육진흥기금’을 설치 운용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체육진흥기금 설치는 충북도청과 보은군에 이어 옥천군이 도내 세 번째다.

군은 군의 출연금과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1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2023년 12월 31일까지 존속하고, 필요하면 5년에 한해 연장할 계획이다.

조성한 기금은 선수와 체육지도자 양성, 군민 체육시설 확충, 각종 체육대회 출전 지원, 옥천군 연고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등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안에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옥천군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금 조성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군은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3∼4년 후부터는 실질적인 기금 지원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금 운용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장(부군수) 1명을 포함한 9명 이내로 ‘옥천군 체육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진흥기금이 설치되면 체육진흥 사업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 체육 활성화 지원 등 각종 체육진흥 사업을 활기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